2023-01-31
오늘은 정말로..,.
정말로...
너무나도 한게 없다 ㅜㅠㅜㅠㅜㅠ
프로젝트를 런칭하고 그 뒤로부터 내가 사실상 고객들을 응대하는 역할이었는데...
주로...
우리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게임이었는데, 심지어 최소3명 최대 8명인 음성대화를 위주로 계속해서 주고받으면서 즐기는 게임이었다.
그렇기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지만, 반대로 사람이 적으면 재미를 느끼기가 힘든 구조였다.
게다가 예상했던대로 사람들이 생각 이상으로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인해서(대기실에선 키보드로 채팅이 가능하지만 게임 중에는 불가능하다) 더욱 테스트가 힘든 상황이어서 결국...
조원중 한명이 계속해서 방을 만들어놓고 대기하면서 사람들이 들어오면 같이 게임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게임에 흥미를 느끼게 유도하면서 데이터를 쌓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면(?) 우리팀이 이번 항해99 10기 중에서는 가장 빨리 런칭을 하였고, 항해99 여러 기수들이 찾아와 주었으며 생각 이상으로 각 커뮤니티나 지인들을 통해서도 많이들 찾아와 주셔서 테스트 자체는 순조롭게 잘 진행 되었다.
다만, 게임을 하면서 계속해서 소소하거나 큰 문제들이 발견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팀은 무중단배포(CI/CD) 를 구현하지 않았기에 코드 수정이 항상 새벽에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었다...
결국에는 계속해서 찾아오는 유저들을 대응하기 위해서 한 두명 정도 당번제로 조금 일찍 들어가고(그래봤자 새벽 3시...?)
나머지는 밤을 새는 수준으로 코딩을해서 업데이트를 하는 요상한 구조로 돌아가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마저도 다들 열심히 하고 유저 피드백도 많이 또 세세하게 잘 들어왔기에 생각 이상으로 즐겁게 한 것 같다.
내일도 게임봇으로 출근하는 나 파이팅...
아래 사진들은 게임하면 유저들이 그린 그림들(내가 그린 그림도 포함 훗)